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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음"의 미학 : 미술로 마주하는 타자의 고통
이번 강연은 철학과 예술을 통해 ‘타자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 오늘날 어떤
윤리적, 미학적 과제를 던지는지를 성찰합니다.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 데리다의
환대와 애도의 미학, 지라르의 희생양 이론, 그리고 베이컨과 포트리에의 회화를
통해 ‘친교’라는 개념이 단지 신자 간의 유대를 넘어서 고통받는 타자에게 응답
하려는 실존적 요청임을 사유해보고자 합니다.
이 만남은 타자의 고통을 예술로 마주하며, 우리가 이웃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강사 소개 : 이재걸
미술평론가, 미술사 박사 (Paris Sorbonne 대학교)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중앙대학교 객원교수
예술과미디어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영상문화학회 편집위원장,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정회원
* 주차별 강의 내용
주차
강연 주제
강연 내용
1주차 (09.05)
타자의 고통을 대한다는 것
임마누엘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과 미술
2주차 (09.12)
타자에 대한 환대와 애도
자크 데리다의 미학
3주차 (09.19)
예술로 표현된 ‘희생양’ 이미지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미학
4주차 (09.26)
고통의 상형문자
프랜시스 베이컨과
장 포트리에의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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